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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부자 프로젝트/CNS투자책방

세계가 직면한 5가지 거대한 변화, 「넥스트」

빈센트(김두언) 저 ㅣ 경이로움 ㅣ 2022

작년에 비해 투자책을 덜 읽고 있다. 나도 어쩔 수 없는 대중에 속해 있는지라 이런 때일수록 공부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행동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읽고 싶은 생각이 들어 집어든 책, 「넥스트」! 유튜브에서 가끔 뵈었던 빈센트님이 쓰셨다. 책에 대한 한 줄 평은, "참 쉽게 읽힌다."이다. 경험상 이렇게 쉽게 읽히게 글을 쓰는 사람들이 내공이 깊은 경우가 많다. 본인이 확실히 이해하고 쉽게 설명하는 거니까.

목차-1
목차-2

목차만 읽어도 저자의 생각이 대략 읽힌다. 이런저런 생각거리들을 던져주는 것도 좋았고, 새로운 밸류체인에서 선택을 강요받게 될 한국에 대한 본인의 생각도 애매하게 피하지 않고 제시하는 점이 맘에 들었다(이런 경우에는 이렇고 저런 경우에는 저렇다식이 아님).

  • 중국: 생산국에서 소비국으로 변화
  • 미국: 소비국에서 투자국으로 변화

→ 그렇다면 한국의 미래 포지션은?

미국 중심의 글로벌 밸류체인에 편승하는 전략 적절(미국바라기), 후방 참여 쪽(완제품 조립 및 가공, 물류 시스템, 마케팅, 브랜딩 등)에서 기회가 만들어질 거라고 판단

  • 기존 한국, 중국, 미국의 체인: 한국 중간재 완성 후 중국에 수출 → 중국 최종재 완성 후 미국에 수출
  • 한국과 미국의 체인: 한국 최종재 완성 후 → 미국에 최종재 수출(중국 역할이 사라짐)

그리고 2022년을 기점으로 OCIO(퇴직연금 시장의 외부위탁)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금융투자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고 한다. 미국의 401K처럼 잘 정착되어 한국인들의 노후를 보장하는 제도로 발전하면 좋겠다.

"변화의 물결은 항상 긍정적이라는 걸 기본으로 인식해야 한다. 필자는 변화가 항상 긍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되면 금상첨화, 잘 안되더라도 하나의 교훈을 배울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자산이 된다. 그래서 필자는 변화 앞에서 늘 열린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호기심, 열정과 같은 자세가 중요하다. 이런 자세가 변화를 알아차리도록 일깨워주니 그렇다.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올지, 과연 필자의 예측대로 그 모습을 드러낼지 설레고 흥분된다. 미래를 생각하며 고민하고 산다는 것이 그래서 행복한 일인 것 같다."
- 빅데이터 이코노미스트 빈센트(김두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