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태도」

 곽상준 저 ㅣ 위너스북 ㅣ 2020

삼프로TV를 통해 알게 된 증시각도기 곽상준님의 첫번째 책! 얼마 전 증시각도기TV가 10만을 돌파하면서 재미난 이벤트도 진행하셨지요. ^^;; 이제서야 책을 읽었네요. 저자가 말한대로 초보자가 읽기 좋은 책입니다. 뒤로 갈수록 더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마치 잔소리로 시작해서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해주다가 감사의 글에서 본인 캐릭터를 발산하는 느낌입니다.

책목차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수익에서 복리가 중요한 것처럼 손실에서도 복리가 무섭다. 손실의 복리화! 신용은 손실의 복리화로 작용한다며 절대 레버리지를 쓰지 말 것을 첫번 째로 권유한다. 

현금은 심리적 안정감의 보루

• 손실 회피 본능과 손실에서 느끼는 충격파가 크기 때문에 현금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이 필요
• 현금은 기회비용일 수도 있지만, '기회' 그 자체일 수도 있음

새롭게 업데이트하지 않은 당신의 데이터는 이미 낡은 것

• 우리가 업데이트하지 않아도 세상은 바뀌고 있고 과거에 그랬듯이 미래도 바뀔 것
• 투자는 미래를 향한 것이지 과거에 대한 것이 아님
• 현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꾸준히 현재 상황을 업데이트해서 해당 투자처의 현재 상황까지 업데이트할 것

투자의 태도가 준비되면 투자의 성공은 자연스럽다

• 투자의 태도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고의 훈련으로 만들어짐
• 뇌는 효율적 정보 처리를 위해 여러 가지 정보들을 자의적으로 구분하여 머릿속 서랍에 넣어버리는 경향 있음
• 뇌의 필터링에 걸러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뇌에 넣고 분석하는 과정이 습관이 되어야 함
• 인간 본성이 작동하여 'Thinking Fast' 할 때는 그와 역방향성을 가지는 것이 투자 성공의 중요 포인트가 될 수 있음

투자의 성공 수준 = 투자의 태도 x 시간

• 투자의 태도가 잘 잡혀있다면 돈 버는 건 시간 문제
• 투자의 태도 키포인트는 '잃지 않는 것'!
• 깨지지 않기 위해서는 투자의 속도를 좀 줄일 필요가 있음
• 현금은 투자의 속도를 줄이고 위험을 회피시켜주는 주요한 방법 중 하나

투자 is Not 철학 But 기술, 테크닉!

• 테크닉이기 때문에 갈고닦으면 발전할 수 있고, 성공 가능
• 실질적 투자수익률은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업과 기초자산의 내용을 세세히 알게 될 때 가능
• 정보의 자기화 과정: 수많은 정보를 자신만의 데이터 클라우드에 분류해서 넣고, 필요할 때 바로 끄집어낼 수 있는 능력, 이것이 투자 성공에 꼭 필요한 테크닉!
• 테크닉을 쌓아 올려 일정 수준 이상 지속적인 성과를 올린다면 테크닉이 'Thinking Slow' 영역에서 'Thinking Fast' 영역으로 접어든 상태, 한 마디로 테크닉이 촉으로 승화한 상태로 투자 결정에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음

저자가 제시한 일반 투자자들이 습관화해야 할 영역들을 체크하며 책 후기를 마칩니다~ 

[기본적 습관]
- 금리 상황 꾸준히 체크
- 미 연방준비제도(FED) 발언 꾸준히 업데이트
- 환율과 유가, 원자재 흐름 꾸준히 업데이트
- 국내 및 세계경제성장률 업데이트

[매일의 습관]
- 경제신문 산업면 꾸준히 체크
- 경제정책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꾸준히 체크
- 기술 동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유튜브 등으로 꾸준히 체크

[실전투자 시 습관]
-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 꾸준히 업데이트
- 투자할 기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많이 알 수 있도록 준비
- 정기적이고 반복적으로 기업탐방(전화, 직접 탐방)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 습관]
-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된 리포트 중에서 관심 가는 영역 살피기
- 조금 두껍게 나온 산업리포트는 꼭 챙겨보기

[평소 생각을 바꾸는 습관]
-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항상 상상
- 내가 하고 있는 소비가 투자와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 항상 생각
- 사람들이 몰려드는 영역이 투자와 상관이 있을지를 항상 생각
- 어떤 이슈를 볼 때, 이걸 투자로 환원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를 항상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