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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부자 프로젝트/CNS투자책방

「제로투원(ZERO to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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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래를 향해 도전하라
2. 과거에서 배워라
3. 행복한 회사는 모두 다르다
4. 경쟁이데올로기
5. 라스트 무버 어드밴티지
6. 스타트업은 로또가 아니다
7. 돈의 흐름을 좇아라
8. 발견하지 못한 비밀
9. 기초를 튼튼히 하라
10. 마피아를 만들어라
11. 회사를 세운다고 고객이 올까
12. 사람과 기계, 무엇이 중요한가
13. 테슬라의 성공
14. 창업자의 역설

 


‘제로투원’이라는 제목을 보고 ‘無에서 有를 창조하라는 건가’라고 생각했다.  

다 읽고 나니 일부는 그런 의미도 있지만 좀 더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글로벌화가 수평적 내지는 확장적 진보(효과가 입증된 것을 카피하는 것, 1→n)라면 

기술발전은 수직적 내지는 집중적 진보(새로운 일을 하는 것, 0→1)를 의미한다.  

어느 것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미래에 대해 기대하는 모습도 달라질 수 있다.  
글로벌화에 집중한다면 미래는 현재의 선진국 모습과 비슷한, 발전된 안정기로 수렴할 것이고 기술발전에 집중한다면 어떤 시기에 특이점(Singularity)을 맞이해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도약의 시기를 맞이할 것이다.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많이 언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3차+융합·연결)은 후자의 모습에 이를 수 있는 그 서막일지도 모르겠다. 1차(기계혁명), 2차(에너지혁명), 3차(디지털혁명) 산업혁명 역시 당시에는 특이점이었고 이후 글로벌화된 것처럼 우리의 미래는 기술발전을 통한 도약과 글로벌화를 통한 안정기로의 수렴이 반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경쟁은 나쁜 것으로, 독점(물론 창조적 독점이라고 제한을 두기는 함)은 좋은 것으로 설명하는 점, 운에 대해서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는 점(전에 읽었던 「투자에 대한 생각」과는 다른 시각), 회사를 만들 때의 주의할 점 등이다. 많은 부분 수긍이 되긴 하지만 경영자의 입장에 치우쳐 쓴 책이므로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하나 더 배운 느낌이다.  

하고 있는 일이 1에서 n을 만들어가는 업무가 대부분이라  
과연 0에서 1을 만들 수 있는 타이밍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계속 찾아보리라 다짐하며 감상을 마친다.

 

이노플리아 제로투원 ZERO TO ONE 스탠퍼드대학교스타트업최고명강의 양장, One color | One Size@1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 저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2014년 11월 20일

  원서 : Zero to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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