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증시시황

음식료 업종 강세

국내 식품업체들의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해 불닭볶음면 등의 인기로 1분기 영업이익이 800억원에 달했습니다. 빙그레 역시 메로나와 바나나맛 우유가 북미에서 인기를 끌며 주가가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농심, 오리온 등 다른 식품업체들도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종 전망 개선

글로벌 증권사들이 하이닉스의 2024년, 2025년 실적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하이닉스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46조원으로 84% 상향했는데, 이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역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특히 낸드플래시 부문의 실적 개선 전망이 두드러져 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원전산업 투자 확대 기대

미국 정부가 2050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최소 3배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원전 기자재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한전산업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보성산업, 파워텍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정부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수주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