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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Issue

서울시,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코엑스급 규모 '직(職)·주(住)·락(樂) 융복합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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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부지약11만㎡가 서울 서북권 발전을 견인할 신(新) 경제생활문화 중심으로 조성된다고 발표했다.

○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불광역 바로 옆, 축구장 15개 크기에 맞먹는금싸라기땅으로, 서울시가 가진 활용가능한 시유지 중 규모가 가장 큰 부지이다.

○ 원래 국립보건원 부지였는데, 국립보건원 이전(2006년)으로무분별한난개발이 이뤄지는 것을 막고 서북권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기위해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09년 시가 해당 부지를 전격 매입했다.

□ 서울시는 2030년까지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일자리를 창출하고다양한소비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자생적 경제기반을 갖춘 ‘서울 안의또다른융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GTX-A 개통(2024년), 대규모 재개발 사업(약 9,000세대 규모) 등급격한여건 변화로 달라진 지역 위상에 발맞춰 ‘직(職, 일자리)‧주(住, 주거)‧락(樂, 상업‧여가‧문화) 융복합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 구상에 따르면 ‘서울혁신파크’ 부지에는 삼성동 코엑스(46만㎡)와맞먹는 총면적 약 50만㎡ 규모의 시설이 조성된다. 부지 중앙에는대규모 녹지를 품은 중앙광장과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고,가로변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보다 큰 대규모 복합문화쇼핑몰을 건립할 예정이다.

□ 또한, 주거‧의료‧편의시설이 갖춰진 다양한 가족형태를 아우르는공공형주거단지 ‘골드빌리지’를 비롯해 총 800세대 규모의 새로운형태의주거단지가 조성된다.

□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혁신파크’ 부지활용 계획을발표하고, 연내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2025년하반기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다양한 절차를 압축적으로 운영해속도감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계획에 따라 ‘서울혁신파크’ 부지에는 ①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업무공간과 취‧창업 기반시설(산업‧職) ②다양한 가족형태를 수용하는미래형주거단지(주거‧住) ③세대를 아우르는 상업‧문화 복합공간(상권‧樂)이함께 조성된다.

□ 서울시는 이와 같은 융복합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3가지 공간원칙’을적용한다. 첫째, 창의적인 개발을 위해 공간 범위를 필지 단위가아닌‘슈퍼블록’으로 대형화한다. 둘째,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력을 높이기위해다양한 시설을 동시에 건설해 신속하게 공급한다. 셋째, 땅의 용도를구분하지 않고 주거‧업무‧상업 등 다양한 기능과 용도를 복합개발하는‘비욘드 조닝(Beyond Zoning)’ 개념을 적용한다.

○ ‘비욘드 조닝’은 주거, 상업, 공원, 녹지 등으로 땅의 용도를 구분하지않는새로운 도시계획체계로, 어떤 용도를 넣을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자율성을 부여해 복합적인 기능 배치가 가능하다.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참여하고, 계획과 운영에 있어 노하우가필요한 시설은 민간이 함께 하는 민관협력 개발사업 방식으로추진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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