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란?
- 금전적 가치가 전자적 형태로 저장, 이전 또는 거래될 수 있는 통화를 의미
2. 디지털 화폐의 종류
- 암호화폐(Cryptocurrency) :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분산 환경에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만든 화폐,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이 있다. 1비트코인은 자산으로서의 가치적 유동성이 커 안정적 디지털 화폐로 사용하기 힘듬.
-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 암호화폐의 단점을 보완해 민간 기업들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통화와의 일정한 교환비율을 설정한 화폐. 보통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 정보의 주체가 민간이 된다는 점에서 정책적으로 통제가 어렵다.
-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 중앙은행 내 지준예치금이나 결제성 예금과는 별도로 중앙은행이 전자적 형태로 발행하는 새로운 화폐. 거래의 익명성을 보장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익명성을 제한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화폐를 대신할 수 있어 ‘현금 없는 사회’로의 이행을 가속화 할 수 있고 물가안정 등과 같은 통화정책의 수단으로 활용
3. 디지털 화폐 추진 사례 : 중국
2014년부터 디지털화폐 연구를 시작한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12~18일에 중국 남부 대도시인 선전에서 디지털 위안을 실제로 사용하는 실험을 마쳤다. 약 200만명의 지원자 중에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 4만7573명은 200위안씩 디지털 위안을 받아갔는데 총 6만2788건, 876만4000위안(14억7700만원)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현재 비공개 베타테스트가 진행 중인 도시도 여러 곳으로 전해진다. 베일에 싸여 있던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의 전체 그림은 이강(易綱) 인민은행 총재가 지난 11월 2일 직접 밝히면서 공개됐다. 그는 “최근 몇 달간 디지털 위안화의 사용량이 급증했고 중국 4개 도시 시범 사업에서 약 400만건, 20억위안(3370억원)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 추진사항
- 2014년 : 중국 인민은행 세계 최초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연구팀을 구성
- 2017년 : 디지털 화폐 연구소 설립
- 2020년 2월 : 84건의 특허를 출원
- 2020년 5월 : 공무원 급여 지급이나 교통 보조금, 식음료·유통업 등의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용, 실험 진행 중
- 2022년 2월 :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최 예정 시기에 맞춰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전면 도입할 계획
2) 효과
- 화폐 관리비용 절감
- 위조 및 자금세탁 방지 등과 같은 지하경제 양성화 : 현금은 오프라인 환경에서 활용되고 카드/전자결제/핀테크는 각 회사가 지급결제 및 송금 등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중앙은행이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이지만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관리·감독이 가능
- 중국 내 주요 민간기업(텐센트, 알리바바 등) 등에 대한 금융시스템 의존도 축소
- 미국 달러 중심의 국제금융 질서에서 중국 위안화의 영향력 확대
4. 주요국 디지털 화폐 추진 사례
1) 스웨덴
- 현금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중앙은행 차원에서 안전한 결제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e-krona(스웨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시범사업 진행중
2) 유럽중앙은행(ECB)
- 유럽의 18개 중앙은행 전문가 네트워크인 EURO Chain을 중심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연구 중
3) 미국
-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앞장서는 것이 Fed의 책임”이라고 표현하는 등 기조의 변화가 시작
- ‘디지털 달러 재단(Digital Dollar Foundation)’ 설립해 미국 달러의 디지털화 연구 시작, 2020년 5월에는 디지털 달러 백서를 발표
4) 한국
- 중앙은행에서 CBDC 관련 업무 추진 진행 중
5. 디지털 화폐 관련주
- SGA(049470) : 공기관과 공기업, 금융업체에 IT인프라를 제공하는 통합보안전문업체
- SGA솔루션(184230) : 블록체인 관련주
- 지니언스 : 보안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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