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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주식 기초 용어 정리
주식 투자는 '언어'를 익히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뉴스, 증권사 리포트, HTS/MTS 화면에 등장하는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야 정보를 오해 없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용어를 ① 주식과 시장의 구조, ② 매매(거래) 관련 용어, ③ 핵심 투자지표, ④ 기업 이벤트·제도 용어의 네 그룹으로 나누어 정리합니다.
1.1 주식과 시장의 구조
| 용어 | 정의 | 꼭 알아야 할 포인트 |
|---|---|---|
| 주식(株式) | 회사의 소유권을 잘게 나눈 증서. 1주를 사면 그 비율만큼 회사의 주인이 됨 | 주식 투자는 '종이 쪼가리 거래'가 아니라 기업 소유권의 일부를 사는 행위라는 관점이 모든 분석의 출발점 |
| 주주(株主) | 주식을 보유한 사람. 배당받을 권리, 주주총회 의결권 등을 가짐 | 보유 주식 수에 비례해 권리가 커짐. 지분율 50% 초과 시 경영권 확보 |
| 상장(上場) | 기업의 주식이 거래소에서 매매될 수 있도록 등록되는 것 | 상장 요건(매출, 이익, 자기자본 등)을 통과해야 하며, 요건 미달 시 관리종목 지정·상장폐지 가능 |
| 코스피(KOSPI)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그 지수. 삼성전자 등 대형·우량주 중심 | '코스피 2,700'은 1980년 시가총액을 100으로 놓았을 때의 상대 수준 |
| 코스닥(KOSDAQ) | 기술주·중소·벤처기업 중심 시장 | 성장성이 크지만 변동성과 개별 기업 리스크도 큼 |
| 시가총액 | 주가 × 발행주식수. 시장이 평가하는 회사 전체의 값 | 주가 자체(5만원 vs 50만원)가 아니라 시가총액으로 회사 크기를 비교해야 함 |
| 액면가 | 주권에 표시된 명목상 금액(100원, 500원, 5,000원 등) | 현재 주가와는 무관한 회계상 기준값. 액면가 대비 배당률 표기에 사용되기도 함 |
| 공모주(IPO) | 기업이 상장하며 일반 투자자에게 처음 파는 주식 | 청약 경쟁률·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상장 초기 주가 흐름에 큰 영향 |
| 보통주 / 우선주 | 보통주는 의결권이 있는 일반 주식, 우선주는 의결권 대신 배당을 우선(보통 +α) 받는 주식 | 우선주는 종목명 뒤에 '우'가 붙음(예: 삼성전자우). 보통 보통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
1.2 매매(거래) 관련 용어
실제 주문 화면(HTS/MTS)에서 마주치는 용어들입니다. 주문 실수는 곧 손실이므로 매매 용어는 특히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 용어 | 정의 | 꼭 알아야 할 포인트 |
|---|---|---|
| 호가(呼價) | 사자(매수)·팔자(매도) 주문이 가격대별로 쌓여 있는 것 | 호가창에서 매수 잔량과 매도 잔량의 균형을 보면 단기 수급을 가늠할 수 있음 |
| 매수 / 매도 | 주식을 사는 것 / 파는 것 | 체결은 '가격 우선 → 시간 우선' 원칙으로 이루어짐 |
| 지정가 / 시장가 | 지정가는 원하는 가격을 정해 주문, 시장가는 가격 불문 즉시 체결 주문 | 시장가 주문은 호가가 얇은 종목에서 예상보다 훨씬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음 |
| 시가·고가·저가·종가 | 하루 중 처음·가장 높은·가장 낮은·마지막 체결 가격 | 캔들차트 하나가 이 4개 가격으로 만들어짐 |
| 거래량 / 거래대금 | 체결된 주식 수 / 체결 금액의 합 | 가격 움직임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근거. 거래량 없는 급등은 신뢰도가 낮음 |
| 상한가 / 하한가 | 하루 최대 상승·하락 제한폭(국내 ±30%) | 가격제한폭 제도는 나라마다 다름(미국은 개별 종목 제한 없음) |
| 예수금 | 증권 계좌에 들어 있는 현금 | 국내 주식은 매도 후 영업일 기준 2일 뒤(T+2)에 현금 인출 가능 |
| 증거금 / 미수 | 주문 시 필요한 최소 현금 비율 / 증거금만 내고 초과 매수한 외상 금액 | 미수 발생 후 기한 내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강제 청산)됨. 입문자는 증거금률 100% 설정 권장 |
| 신용거래 |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 | 하락 시 손실이 배로 커지고 담보비율 미달 시 반대매매. 입문 단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 |
| 공매도 | 주식을 빌려서 먼저 팔고, 나중에 사서 갚는 매매(하락에 베팅) |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은 수급 부담이 있으나, 급등 시 쇼트커버링(환매수)으로 상승이 증폭되기도 함 |
| 서킷브레이커 / 사이드카 | 시장 급변 시 거래를 일시 중단·완화하는 안전장치 | 시장 전체 폭락 상황에서 발동. 발동 자체가 극단적 공포 국면의 신호 |
1.3 핵심 투자지표
투자지표는 '이 회사가 버는 돈과 가진 재산에 비해 주가가 싼가, 비싼가'를 숫자 하나로 요약한 것입니다. 아래 지표들은 재무제표와 직접 연결되므로 계산 구조까지 이해해 두어야 합니다.
📌 1.3.1 이익 기준 지표 : EPS와 PER
EPS(주당순이익) = 당기순이익 ÷ 발행주식수
회사가 1년간 번 순이익을 주식 1주당 얼마씩 벌었는지로 환산한 값. 순이익 1,000억 원, 발행주식 1억 주라면 EPS는 1,000원.
회사가 1년간 번 순이익을 주식 1주당 얼마씩 벌었는지로 환산한 값. 순이익 1,000억 원, 발행주식 1억 주라면 EPS는 1,000원.
PER(주가수익비율) = 주가 ÷ EPS
현재 주가가 1주당 이익의 몇 배인지. 주가 10,000원, EPS 1,000원이면 PER 10배. '지금 버는 이익이 유지된다면 투자금 회수에 10년 걸린다'는 직관적 해석이 가능.
현재 주가가 1주당 이익의 몇 배인지. 주가 10,000원, EPS 1,000원이면 PER 10배. '지금 버는 이익이 유지된다면 투자금 회수에 10년 걸린다'는 직관적 해석이 가능.
- PER가 낮을수록 이익 대비 주가가 싸다는 의미이지만 절대 기준은 없습니다. 성장주는 높은 PER(30배 이상), 은행·철강 같은 성숙 산업은 낮은 PER(10배 이하)가 일반적입니다.
- 반드시 같은 업종 내에서, 그리고 그 기업의 과거 PER 밴드와 비교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 일회성 이익(자산 매각 등)으로 순이익이 부풀면 PER가 실제보다 낮아 보이는 착시가 생깁니다.
📌 1.3.2 자산 기준 지표 : BPS와 PBR
BPS(주당순자산) = 자본총계 ÷ 발행주식수
회사를 지금 청산해서 빚을 다 갚고 남은 재산(자본)을 주주들이 나눠 가질 때 1주당 돌아오는 금액.
회사를 지금 청산해서 빚을 다 갚고 남은 재산(자본)을 주주들이 나눠 가질 때 1주당 돌아오는 금액.
PBR(주가순자산비율) = 주가 ÷ BPS
PBR 1배는 주가와 청산가치가 같다는 뜻. 1배 미만이면 이론상 회사가 가진 재산보다도 싸게 거래된다는 의미.
PBR 1배는 주가와 청산가치가 같다는 뜻. 1배 미만이면 이론상 회사가 가진 재산보다도 싸게 거래된다는 의미.
- PBR 1배 미만이라고 무조건 저평가는 아닙니다. 수익성이 낮거나(낮은 ROE), 자산의 질이 나쁘면 시장은 그만한 이유로 할인합니다.
- PBR은 은행·지주회사·건설처럼 자산이 중요한 업종 분석에 특히 유용하고, 무형자산 중심의 IT·바이오에는 적합성이 떨어집니다.
📌 1.3.3 수익성 지표 : ROE와 ROA
ROE(자기자본이익률) = 당기순이익 ÷ 자본총계 × 100
주주 돈으로 1년에 몇 %를 벌었는지를 나타내는, 워런 버핏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 ROE 15%란 주주 자본 100원으로 매년 15원의 순이익을 만든다는 뜻.
주주 돈으로 1년에 몇 %를 벌었는지를 나타내는, 워런 버핏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 ROE 15%란 주주 자본 100원으로 매년 15원의 순이익을 만든다는 뜻.
ROA(총자산이익률) = 당기순이익 ÷ 자산총계 × 100
빌린 돈까지 포함한 전체 자산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는지. ROE는 높은데 ROA가 낮다면 부채(레버리지)로 수익률을 부풀린 구조일 수 있음.
빌린 돈까지 포함한 전체 자산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는지. ROE는 높은데 ROA가 낮다면 부채(레버리지)로 수익률을 부풀린 구조일 수 있음.
- ROE는 한 해 수치보다 '수년간 꾸준히 높은가'가 중요합니다. 10% 이상을 5년 넘게 유지하는 기업은 사업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세 지표의 관계 : PBR = PER × ROE. 좋은 기업(높은 ROE)을 싼 가격(낮은 PER)에 사는 것이 가치투자의 기본 논리입니다.
📌 1.3.4 배당 관련 지표
- 배당금 : 회사가 이익 일부를 주주에게 현금으로 나눠 주는 것.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해야 받을 수 있음.
- 배당수익률(%) = 주당배당금 ÷ 주가 × 100 : 은행 이자율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지표. 예금 금리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이 꾸준히 유지되는 기업은 하방이 단단한 편.
- 배당성향(%) = 배당금 총액 ÷ 당기순이익 × 100 : 번 돈 중 몇 %를 배당으로 주는가. 지나치게 높으면(80~100%↑) 이익 감소 시 배당이 깎일 위험이 큼.
- 배당락 :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 주가가 배당금만큼 하락하는 현상. 배당 직전 매수가 공짜 이익이 아닌 이유.
📌 1.3.5 기업가치 지표 : EV/EBITDA
EV/EBITDA = (시가총액 + 순차입금)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회사를 통째로 인수한다고 가정할 때 실제 지불할 값(EV)이 현금창출력(EBITDA)의 몇 배인지 보는 지표. 감가상각비가 큰 장치산업(반도체, 통신, 정유 등)의 비교에 PER보다 적합한 경우가 많으며, 통상 낮을수록 저평가로 해석.
회사를 통째로 인수한다고 가정할 때 실제 지불할 값(EV)이 현금창출력(EBITDA)의 몇 배인지 보는 지표. 감가상각비가 큰 장치산업(반도체, 통신, 정유 등)의 비교에 PER보다 적합한 경우가 많으며, 통상 낮을수록 저평가로 해석.
1.4 기업 이벤트·제도 관련 용어
| 용어 | 정의 | 주가에 주는 의미 |
|---|---|---|
| 유상증자 | 새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돈을 받고 파는 것 | 발행주식수가 늘어 기존 주주 지분이 희석됨. 다만 조달 목적이 성장 투자라면 중장기 호재가 될 수도 있음(목적 확인 필수) |
| 무상증자 | 회사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며 주주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 주는 것 | 기업가치 자체는 불변. 유통주식수 증가·주가 착시 효과로 단기 재료로 쓰이는 경우가 많음 |
| 액면분할 | 1주를 여러 주로 쪼개는 것(예: 5,000원→500원, 1주→10주) | 가치는 그대로이나 1주 가격이 낮아져 거래 접근성이 좋아짐 |
| 자사주 매입·소각 |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것 / 사서 없애는 것 | 소각까지 하면 주식수가 줄어 EPS가 올라가는 확실한 주주환원. 매입만 하고 보유하면 효과가 제한적 |
| 전환사채(CB) | 일정 조건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 | 전환 시 주식수 증가(희석). CB 발행이 잦은 기업은 재무·지배구조를 의심해 봐야 함 |
| 감자(減資) | 자본금을 줄이는 것. 보통 누적 결손을 털기 위한 무상감자 | 무상감자는 대부분 심각한 부실 신호. 주주 가치가 크게 훼손됨 |
| 관리종목·상장폐지 | 상장 요건 미달 기업에 대한 경고 지정 / 시장 퇴출 | 관리종목 지정 사유(감사의견, 자본잠식 등)는 반드시 확인. 상장폐지 시 투자금 대부분 손실 |
| 블록딜 | 대주주 등이 장 마감 후 대량 주식을 할인 가격에 넘기는 거래 | 다음 날 주가가 할인율만큼 하락 압력을 받는 경우가 많음 |
| 어닝 서프라이즈 / 쇼크 | 실적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돎 / 밑돎 | 주가는 '실적의 절대 수준'보다 '예상 대비 차이'에 반응한다는 점이 핵심 |
💡 1장 마무리
용어는 암기가 아니라 '사용'으로 익혀집니다. 오늘 본 경제 뉴스 기사 하나를 골라, 이 글의 용어가 몇 개나 등장하는지 표시하며 다시 읽어 보세요. 모르는 용어 없이 기사가 읽히면 1장의 목표는 달성된 것입니다.
용어는 암기가 아니라 '사용'으로 익혀집니다. 오늘 본 경제 뉴스 기사 하나를 골라, 이 글의 용어가 몇 개나 등장하는지 표시하며 다시 읽어 보세요. 모르는 용어 없이 기사가 읽히면 1장의 목표는 달성된 것입니다.
다음 편 : 제2장. 재무제표 읽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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