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증시시황

주요 지수 동향
코스피는 0.5% 하락, 코스닥은 0.37%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3천억 원, 코스닥에서 1,600억 원 순매수하였습니다.
외국인은 기아차와 현대차에 900억 원, 600억 원 순매수하였지만, 대부분 시총 상위 종목들은 순매도하였습니다.

업종 및 종목 동향

음식료 업종
사조대림, 무학, 사조씨푸드,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오리온, 농심, 삼양사, 보해양조 등 음식료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울증권에서는 삼양식품이 실제 영업이익 증가를 보이며 음식료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자동차 업종
현대차 인도법인 IPO 모멘텀으로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IPO에서 보유지분 17.5%를 매각해 3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 기업가치에 17조~30조 원의 업사이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산/수주 업종
국방부 장관의 루마니아, 폴란드 방문 소식에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로템은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에 2,700억 원 규모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2차전지 업종
2차전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가 30만 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정책 기조 변화로 에코프로BM의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중고차 가격 동향
최근 1년간 전기차 중고차 가격이 30% 가까이 하락한 반면, 내연기관차는 6~7% 하락에 그쳤습니다.
테슬라 모델3 중고차 가격이 BMW 3시리즈보다 660만 원 저렴해졌습니다.

기타 소식
삼성전자는 NVIDIA로부터 HBM 3E 12단 제품 설계 변경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도래하면 더 많은 디램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 기대감으로 11% 급등했습니다.